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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착공
2004-03-18
LG.Philips LCD(대표이사 구본준 具本俊)가 파주에 한국을 대표할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첫 삽을 떴다.
TFT-LCD 세계 1위 업체인 LG.Philips LCD는 3월 18일 파주시 월롱면 파주 LCD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LG.Philips LCD 7공장 착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건 대통령권한대행과 중앙부처 및 시도 관계자,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Philips LCD 부회장, 론 위라하디락사 LG.Philips LCD 부사장 등 1500여명의 내외빈과 파주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LCD 산업단지 기공식’을 겸해 진행되었다.
▶ 세계 최대 규모 7세대 TFT-LCD 생산라인 건설 착공
LG.Philips LCD가 건설하는 파주 LCD 7공장(P7)은 7세대 TFT-LCD 생산라인으로 유리 기판의 사이즈는 가로 세로 2m급을 검토 중이며, 이 사이즈로 결정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LCD 패널 생산 라인이 된다. 2006년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파주 LCD 7공장에서는 42인치 이상의 차세대 대형 LCD TV용 제품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특히 이날 행사에서LG.Philips LCD 구본준 부회장은 7공장에 대한 투자와 함께 파주 지역을 한국을 대표할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LG.Philips LCD가 중심이 되어 파주 지역을 한국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고, 산학연의 유기적인 디스플레이 R&D가 활성화되고, LCD 관련 선진 외국 기업들이 투자하는 세계적인 TFT-LCD 코어 사이트(Core Site)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LG.Philips LCD의 차세대 TFT-LCD 생산라인 및 세계최고 디스플레이 R&D 센터 건설과 협력업체들의 시설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LG.Philips LCD의 차세대 생산라인이 들어설 부지 50만평과 40~50여 개의 협력 업체가 입주하게 될 예정인 산업단지 50만평 등 총 10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25,0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Philips LCD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발전 방향”을 ◆차세대 TV용 TFT-LCD 패널 생산 중심지 ◆협력업체 및 기반 산업 동반 성장의 중심지 ◆産-學-硏 유기적 교류를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중심지 ◆디스플레이 관련 선진 외국 기업 투자 중심지로 정하고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육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차세대 TV용 TFT-LCD 패널 생산 중심지
LG.Philips LCD는 ‘TV 중심 파주’와 ‘IT 중심 구미’로 이원화 발전 계획을 세우고 7세대 이후의 차세대 LCD 생산 라인이 들어설 파주 지역은 TV용 LCD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여 급성장하는 LCD TV 시장 선두 위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세대~6세대까지 총 6개의 TFT-LCD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구미 지역(6세대 생산라인은 2004년 하반기 중 가동)은 High-end 모니터/노트북용 및 중소형 TFT-LCD 제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IT 중심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력업체 및 기반 산업 동반 성장의 중심지
이와 함께 50만평 규모의 협력업체 입주단지가 조성되어 TFT-LCD 장비, 부품 업체가 들어서게 되면 LG.Philips LCD는 주요 협력 업체와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 등을 활성화해 협력 업체와 동반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Philips LCD는 TFT-LCD 패널 산업에 비해 기술 축적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LCD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갈수록 치열해지는 동북아 디스플레이 경쟁 구도 속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産-學-硏 유기적 교류를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중심지
LG.Philips LCD는 2006년에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R&D 센터를 건설하고 향후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기관 및 대학 연구소를 유치하여 産(LG.Philips LCD/협력업체)-學(대학교)-硏(연구 기관)의 유기적인 R&D 환경 조성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세계 최고의 TFT-LCD 패널 생산 라인과 부품, 장비 등 협력 업체가 집결해 있기 때문에 이론적 연구와 실험이 산업현장과 연계될 수 있는 이상적인 R&D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 디스플레이 R&D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선진 외국 기업 투자 중심지
LG.Philips LCD는 경기도와 함께 파주 지역에 디스플레이 관련 외국 선진 협력 기업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여 LG.Philips LCD의 부품 공급의 원활한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외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특히 접경 지역에 LG.Philips LCD 뿐만 아니라 외국의 선진 협력 기업들이 함께 투자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대외 국가 신인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2003년 세계 TFT-LCD 시장점유율 21%로 세계 1위를 차지한 LG.Philips LCD는 이와 같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건설이 LG.Philips LCD의 산업 주도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동시에 경기 서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