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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국내기업 최초 미국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금상’ 수상
2003-12-12
LG.Philips LCD(대표이사 구본준)가 미국 SID (정보디스플레이협회,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주관하는 ‘2003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금상’을 국내기업 최초로 수상하여 한국 TFT-LCD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협회인 SID는 11일 이 협회가 발간하는 ‘Information Display’ 월간전문지에서, LG.Philips LCD의 ‘구리(Copper)배선을 적용한 20.1인치 UXGA TFT-LCD 패널’을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금상으로 선정했다 고 발표했다.
SID가 수여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매년 한차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금상과 은상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은상은 일본 히타치의 ‘저온 폴리-실리콘 TFT 디스플레이’가 선정되었다.
LG.Philips LCD가 개발한 ‘구리배선을 적용한 20.1인치 UXGA급 TFT-LCD 패널’은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배선재료로 ‘구리’를 사용하여 기존의 ‘알루미늄합금’이나 ‘크롬’ 적용 제품에 비해 원가 절감을 비롯하여 화면밝기 향상, 화상 떨림 최소화 등 최고의 화면품질을 자랑한다.
LG.Philips LCD의 구리배선기술을 15.1인치에 적용하면, QUXGA(3,200×2,400)의 초고해상도와 265ppi(pixel per inch, 1인치에 265개 화소 집적) 이상의 정밀한 영상이 LCD화면에 구현되어 기존 LCD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깨알같이 작은 글씨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일반 15.1인치 XGA 패널의 해상도에10배 가까운 정밀도로 1/25,000 지도를 판형크기 그대로 LCD 모니터에 옮긴 후에, 돋보기로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확대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해상도다.
LG.Philips LCD는 ’98년부터 구리배선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63건, 해외 34건 등 총 97건의 특허를 취득 또는 출원한 상태이며, 지난 10월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도 구리배선기술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첨단 기술력을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