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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2004년 4분기 및 2005년 상반기 사업 전망 재조정
2004-12-21
세계적인 TFT-LCD 제조업체인 LG.Philips LCD(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 뉴욕증권거래소 거래코드: LPL, 한국증권거래소 종목코드: 034220)가 2004년 4분기 및 2005년 상반기의 사업 전망을 재조정한다고 발표했다.
LG.Philips LCD는 지속돼온 패널 가격(평방 미터당)의 하락이 2004년 3분기부터 예상 보다 급속히 진행되면서 2004년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20%에 근접한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발표한 패널 판가 하락률이 10 ~ 15%의 범위에서 상위 수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조정된 수치다.
LG.Philips LCD의 CFO인 론 위라하디락사 부사장은 "업계의 패널 판가 하락이 예상 보다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LG.Philips LCD도 이러한 시장상황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원화의 평가절상도 회사의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화 강세와 판가 하락이 맞물리었으나, 회사의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반영되어 2004년 4분기 EBITDA 마진율은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LG.Philips LCD는 이러한 패널 판가 하락 압력이 2005년 상반기에도 계속되어, 이전에 발표한 판가 하락률 예상치와 비슷한 10 ~ 20% 수준 정도의 판가 하락이 2005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판가 하락은 동사의 2005년도 상반기 EBITDA 마진율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2005년도 상반기 EBITDA 마진율은 2004년 4분기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전부터 2005년 하반기에는 수요와 공급이 최초로 균형을 이루고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해왔던 LG.Philips LCD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판가 하락 때문에 2005년도에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LCD TV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론 위라하디락사 부사장은 "LG.Philips LCD는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적 평면 TV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LG.Philips LCD에 대해
LG.Philips LCD(이하 "회사")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의 선두 제조 공급업체이다. LG.Philips LCD는 주로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탑 모니터, TV를 위한 다양한 사이즈와 특성에 맞춘 TFT-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5개의 생산라인을 운영중인 회사는 2004년 3분기에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6세대 생산라인을 현재 건설 중이다. LG.Philips LCD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7개국에 약 9,0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