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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LCD TV 대중화 앞당긴다
2004-10-21
LG.Philips LCD(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具本俊)가 세계 최대의 6세대 LCD 생산 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LG.Philips LCD는 14일 경북 구미시 LCD 6공장에서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Philips LCD 부회장, 론 위라하디락사 LG.Philips LCD 부사장 등 LG 및 GS홀딩스 회장단과 국내외 장비, 부품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6세대 LCD 생산라인 준공식을 거행했다.
지난 8월 초기 양산 가동에 들어간 LG.Philips LCD 6세대 생산라인이 제품 양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LCD TV 시장 성장이 더욱 본격화되어 LCD TV 대중화 시기가 더욱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LCD TV 대중화 시대 열려
지금까지 LCD업계에서는 30인치급 LCD를 유리기판 한 장에서 2~3매 밖에 생산할 수 없는 5세대 생산라인이 주력 생산라인이었다. 따라서 대형 LCD TV 시장은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인치급 HDTV용 TFT-LCD 패널 공급 물량 제약과 높은 가격으로 대형 LCD TV 대중화를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에 LG.Philips LCD의 6세대 생산라인은 37인치 및 32인치 제품의 생산 효율이 가장 높은 1500mm X 1850mm규격으로 유리기판 한 장에 37인치 6매, 32인치 8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유리기판 한 장에서 37인치와 32인치 제품을 각각 2매씩 생산할 수 있는 기존 5세대 생산라인(1100 x 1250mm)에 비해 생산성이 최고 4배가 높은 것이다.
LCD TV용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6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기존 5세대 생산라인에서 소량 생산하던 30인치급 대형 TV용 LCD의 대량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이전에 비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LCD TV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32-37-42인치 “플러스 5인치” LCD TV 표준 전략 제품 육성
LG.Philips LCD는 본격 가동에 들어간 6세대 생산라인에서 생산할 32인치 및 37인치 LCD와 2006년 가동될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 대량 생산할 42인치 LCD를 전략 제품으로 육성하여 LCD TV의 표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6세대 생산라인에서는 32인치와 37인치 제품의 생산 효율성이 최적화되어 있어 향후 LCD 업계의 6세대 생산라인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이들 제품이 시장 표준 제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일본의 샤프가 6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하여 32인치 및 37인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만의 AU옵트로닉스, CPT 등 주요 업체들이 내년 중 6세대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라인 건설을 진행 중이다.
LG.Philips LCD는 LCD 업계의6세대 생산라인이 표준으로 정착되어 가는 상황과 32인치를 중심으로 30인치급 LCD TV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시장 표준 제품인 32인치와 37인치 시장 선점을 통해 30인치급 LCD TV 시장을 초기부터 주도하고, 2005년 TV용 TFT-LCD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Philips LCD는 포스트 30인치급 제품으로 42인치를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여 32-37-42인치로 이어지는 “플러스 5인치”LCD TV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6세대와 7세대를 모두 갖춘 생산 설비 구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이들 제품을LCD TV 시장의 표준 제품군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LG.Philips LCD는 15인치, 17인치, 20.1인치, 23인치, 26인치 등 30인치 이하 제품군과 32인치, 37인치 전략 제품군, 그리고 42인치, 55인치 등 초대형 LCD TV 제품군 등 10인치에서 50인치대까지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양산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LCD TV 시장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Philips LCD 구본준 부회장은 “향후 수년간 LCD TV 시장은 32인치와 37인치 제품이 가장 대중화 될 것이다. LG.Philips LCD는 6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써 32인치 및 37인치 LCD 시장을 선점하고, 2006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가동되면 42인치 이상 초대형 LCD T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 밝혔다.
LG.Philips LCD는 2005년 3분기까지 월 9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이에 따라 P6에서 32인치, 37인치, 42인치 TV용 LCD 및 17인치 모니터용 LCD 등 제품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