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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세계 최대규모 5세대라인 본격 양산
2003-03-18
TFT-LCD 세계 1위 기업인 LG.Philips LCD ( 대표이사 구본준 具本俊 )는 17일
이미 지난해 5월 가동한 세계최초의 5세대 라인인 1000㎜×1200㎜(P4)에 이어 또 하나의 5세대 라인인 1100㎜×1250㎜(P5)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1100㎜×1250㎜ 라인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17인치 모니터 패널에 최적화된 라인으로 기판 한 장에서 17인치 패널을 12장 생산할 수 있어, LG.Philips LCD 양산가동은 현재 17인치 TFT-LCD모듈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공급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Philips LCD는 가장 큰 시장인 15인치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3년 이상 지속 유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17인치급 모니터용 TFT-LCD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세계 1위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LG.Philips LCD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5세대 LCD 생산 라인인 1000*1200mm P4공장 준공 당시 라인 조기 안정화와 생산 기술 향상을 통해 양산 초기부터 높은 생산 수율을 확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1100*1250mm 생산라인에서도 불과 1~2개월의 짧은 시험생산 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생산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Philips LCD의 한 관계자는 ‘높은 생산 수율로 풀가동하고 있는 P4의 성공을 바탕으로 P5역시 양산을 위한 기술적인 검증을 완벽하게 거쳤기 때문에 짧은 시험 생산 기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5공장은 우선 상반기에 월 3만장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3만장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4공장의 6만장을 포함하여 올해 연말까지 월 12만장의 5세대 생산 능력을 확보, 세계 최대 5세대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LG.Philips LCD는 이번 5공장 1100㎜×1250㎜ 생산라인 가동으로 두개의 5세대 라인에서 15인치 TFT-LCD를 비롯한 17인치, 17인치 Wide, 18.1인치, 19인치 모니터용 TFT-LCD와, 26인치, 30인치 Wide, 42인치 TV용 TFT-LCD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가장 높은 생산효율성을 바탕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LG.Philips LCD는 LCD업계 최초로 4세대와 5세대 시대를 주도하며 양산을 개시한 이래 이번 1100㎜×1250㎜양산으로 세계 최강의 TFT-LCD 업체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