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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수도권에 대규모 부지 확보 추진
2003-02-04
세계 최대의 TFT-LCD생산업체인 LG.Philips LCD(대표이사 구본준 具本俊)가 경기도 파주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4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LG.Philips LCD는 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경기도 파주지역에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히는 양해각서 (MOU)에 구본준 LG.Philips LCD 사장과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가 서명하고 상호 교환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 조인식에서 경기도는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에 총5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 다음 이를 LG.Philips LCD에게 일괄 분양해서 양도하기로 했다.
LG.Philips LCD는 여기에 차세대를 리드할 수 있는 대형 TV 및 모니터용과 노트북용 TFT-LCD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LG.Philips LCD는 파주지역이 인천국제공항 및 항만과 가까워 물류환경이 양호하고, 또 정부가 경기 서북부지역을 발전전략지역으로 적극 추진함에 따라 사업환경이 타지역에 비해 우수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관련 업체 유치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LG.Philips LCD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파주의 양호한 물류환경 활용과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우수인재 확보의 이점을 갖게 되었다.
LG.Philips LCD의 파주지역 투자는 또한 최근 새정부의 경제분야 1순위 과제로 추진중인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의 초점이 ‘제조업에 기반을 둔 물류중심지’로 맞춰진 것과 맞물려서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