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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모니터용 TFT-LCD 시장1위
2001-11-09
디지털타임스 [특집 디스플레이]
LG.필립스LCD의 15.1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은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월드베스트상품이다. 이 제품의 1위 행진은 99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00년 127만대의 모니터용 LCD를 판매, 점유율 17.4%로 이어졌다.
이 제품은 또 올 10월말 누적판매대수 400만대를 돌파해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단일모델로 업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11월과 12월 판매량을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 모두 43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체 모니터용 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15인치급 시장에서 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LG.필립스LCD가 15.1인치를 출시한 것은 97년 5월이다. 출시 당시에 LCD 모니터는 시장이라고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미미했지만 때마침 대화면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커진데다 17인치 CDT 모니터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을 제공하는 15.1인치 LCD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 빛반사가 적고 깜빡거림(flicker)이 없어 눈의 피로가 덜한 데다가 선명한 화질, 브라운관 모니터 대비 20% 정도에 불과한 크기,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거의 나오지 않는 점, 저소비전력 등 LCD 모니터 고유 특성에 힘입어 이 제품은 모니터용 LCD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LG.필립스LCD는 99년 3분기 모니터용 LCD 시장 1위로 차지한데 이어 줄곧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0년도에는 17.4%의 점유율로 2위 업체와 5% 이상의 차이를 유지할 만큼 확고한 1위를 고수했고 2001년 2분기에는 22.4%로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LG.필립스LCD는 15.1인치 제품 외에도 97년 11월 18.1인치 SXGA 세계 최초 양산, 98년 11월 22.0인치 세계 최대 사이즈 제품 양산, 2000년 6월 20.1인치 UXGA 세계 최초 개발 등 모니터용 제품 개발과 양산에서 세계 최초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모니터용 TFT-LCD는 노트북용 제품에 비해 대형이며, 고해상도, 광시야각, 고휘도 등 제품 기술 및 대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해 노트북용 LCD에 비해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어 2003년이면 연간 시장 100억불 규모로 가격면에서는 오히려 노트북용 시장의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