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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인치 모니터용 LCD, 400만대 판매 돌파
2001-10-25
LG.Philips LCD는 同社의 주력인 15.1인치 모니터용 LCD 제품이 10월24일 현재 누적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니터용 LCD제품에서 단일모델 누적판매 400만대는 업계 사상 최대 물량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11월과 12월 판매량을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는 모두 43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모니터용 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15인치급 시장에서 25%를 차지하는 분량이다.
15.1인치 제품은 소형LCD제품 위주였던 98년 당시 LG.Philips LCD가 중대형 모니터 시장 개척을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후 불과 1년도 안되는 그해 4/4분기에는 1/4분기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물량을 판매해 시장개척에 성공한 제품이다.
99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000%의 초고속 성장을 보이며 중대형 LCD모니터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2000년 말에는 총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1년이 채 안된 올 10월말까지 2배 이상 판매가 늘어나 4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5.1인치 제품이 당시 대중화된 17인치급 CRT(일반 모니터용 브라운관)와 실제 화면 크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낮으며 전자파 유출이 적고, 얇은 두께에 의한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서 15.1인치는 장기간 가격하락을 보이고 있는 TFT-LCD시장에서 가격회복을 주도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LG.Philips LCD 부르스 버커프(Bruce Bercoff) 마케팅 부문장은 “15.1인치 제품 누적판매 400만대는 LG.Philips LCD가 모니터용 LCD시장에서 선도임을 입증한 것이며, 15인치급 제품은 개인용 모니터로는 최적의 크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15.1인치 모니터용 LCD 판매 현황(단위: 개)>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67,392 758,040 1,166,462 2,338,765(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