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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세계 최대의 6.0인치(15.2㎝)註 타원형(Elliptical) LCD와 1.4인치(3.6㎝) 원형 LCD의 개발에 성공, ‘LCD는 사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6.0인치 타원형 LCD는 높이 78.8mm, 중앙 너비 131.4mm이며, 1.4인치 원형(Circular) LCD는 지름이 약 35.5mm로, 두 제품 모두 262,000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약 160°의 시야각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곡선의 LCD는 구현이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커팅(Cutting) 기술, 축적된 패널 디자인 노하우 그리고 이에 맞는 독자적인 화면정보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번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LCD 분야에 있어 단연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것.



타원형 LCD의 경우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디지털 액자(Digital Photo Frame)는 물론 자동차 계기판, 가전 제품 등에 적용돼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원형 LCD의 경우 휴대폰, 시계, 게임기 등 소형 디지털 기기의 디자인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타원형 및 원형 LCD는 LCD 기술의 진화하는 모습과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각의 틀을 깬 다양한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가능케 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6.0인치 타원형 LCD와 1.4인치 원형 및 도넛(Donut) 형태 LCD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2008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註 타원형 LCD와 높이 및 너비(중앙)가 같은 사각형 LCD의 크기로 인치를 표시함, 원형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