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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2003년 대한민국 기술대전 대상 수상

2003-10-21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구리||를 배선재료로 사용해 화질과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03년 대한민국 기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LG필립스LCD가 개발한 신기술은 TFT-LCD 핵심물질로서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배 선재료를 기존의 크롬이나 알루미늄합금 대신 구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선재료란 TFT-LCD를 만들 때 모든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핵심요소로 구리가 사용되기 전까지는 알루미늄 합금이 최상의 배선재료로 사용됐다.

그러나 구리는 △전기전달이 잘돼 배선 굵기를 가늘게 해도 전기신호를 왜곡없이 전달해 안정성을 높여주며 △빛 투과율을 높이고 △화면 떨림현상을 최소화시켜 화면의 선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LCD 배선재료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환경유해물질을 발생시키기 않고 공정개선이 이뤄지면 재료비용을 알루미늄합금의 5분의2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리는 ||꿈의 재료|| 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즉, 종전의 알루미늄합금을 배선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부족한 전기 전도성을 보완하기 위해 각종 물질이나 부품들을 부착해야 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제조공 정ㆍ부품수가 많아져 관련 제조비용 부담도 많았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리는 화학약품 처리에 대한 전기저항이 상대적으 로 강한 반면 재료 강도가 떨어지고 습기에 약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배선재료 로 개발하려고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LG필립스는 지난 98년부터 일본 현지합작 연구법인인 ||프론텍||을 통해 구리배선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4월 구리를 TFT-LCD 제품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기술개발 후 지금까지 모두 97건의 관련 특허 등록도 마쳤다.

LG필립스가 개발한 구리배선을 적용하면 화면 밝기가 기존 TFT-LCD보다 평균 3 5% 밝아지고, 최고 40%까지 화면 떨림이 줄어든 노트북용과 모니터용 화면(LCD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구리배선 재료개발로 LG필립스가 세계 TFT-LCD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위 에 올랐다.

지난 6월 말 현재 TFT-LCD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LG필립스가 21 .1%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 2위(18.9%) AU옵토닉스(11.7%) 샤프(6.8%) 순으로 나타났다.

LG필립스 구본준 대표는 "TFT-LCD가 크롬배선에서 출발해 알루미늄합금으로 발 전해왔지만 21세기에는 구리배선을 사용해 TFT-LCD의 기술혁신을 이루고자 한 다"며 "LG필립스는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TFT-LCD 발전에 또 다 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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