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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FT-LCD, 일본 누르고 세계 1위 차지

2001-09-04

한국이 중대형 TFT-LCD 판매에서 LCD의 본산지인 일본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최근 발표한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올 2분기 중대형 TFT-LCD 시장점유율 41.5%로 일본의 39.5%보다 앞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1분기 대비 31.9% 증가한 435만대를 판매하였는데, 모니터용 LCD 부문과 노트북용 LCD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42.2%과 43.0%로 각각 1위를 차지해 두 부문 모두에서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Philips LCD 등 한국업체들은 2분기 시장점유율 20.1%와 18.8%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했으며, 일본의 히타치가 8.2%, 대만의 AU Optronics(에이유 옵트로닉스)가 8.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한국이 1위로 올라선 데에는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모니터용 LCD 부문에서 8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LG.Philps LCD 가 점유율22.4%로 1위, 삼성전자가 17.2%로 2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들 한국 업체들은 1분기 대비 63.1% (LG.Philips LCD 86.7% 증가, 삼성전자 46.3% 증가)의 판매 증가를 보여 전체 TFT-LCD 시장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특히 모니터용 LCD 시장 점유율을 1분기 17.2%에서 2분기 22.8%로 끌어올린 LG.Philips LCD의 성장이 이번에 일본을 앞지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모니터용 LCD 판매가 5.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일본이 이렇게 성장을 못한 이유에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실패해 대형 LCD 생산을 감산하거나 소형 제품 중심으로 라인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화영관(CPT), 한스타(Hannstar), 에이유 옵트로닉스(AU optronics)등 대만 업체들은 대규모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모니터용 시장에서 1분기 대비 10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IT경기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 자료에 따르면 모니터용 TFT-LCD는 2분기 판매량 365만대를 기록하여 1분기에 비해 41.6% 증가한 고성장을 유지해 TFT-LCD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노트북용 TFT-LCD는 15.7% 성장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서는 2분기 LCD 시장 규모 25.8억불 중 모니터용 시장이 10.8억불로 노트북용 LCD 시장의 13.2억불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올 연말이면 12.9억불 규모로 13.7억불의 노트북용 LCD 시장에 거의 다가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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