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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용 TFT-LCD시장 공략 가속화
2001-04-19
중대형 TFT-LC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Philips LCD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LCD TV용 TFT-LCD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TV용 제품군을 갖춘 LG.Philips LCD는 연내 추가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외 TV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등 LCD TV용 TFT-LCD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Philips LCD는 이미 모니터 및 TV 겸용 15.1" 제품을 비롯해 고휘도/고속응답의 Digital/Analog 방송 수신 겸용 20.1"제품, 와이드 화면의 22"제품을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크기인 HD급(고선명) 디지털 TV용 29"제품을 개발해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LCD TV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15"급 제품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로 TV전용 15.1"제품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LCD TV 시장의 주력제품이 될 20"~ 30"급의 대형제품을 先개발, 先출시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차량용인 소형제품에서부터 휴대형, 프리미엄형 등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LCD TV용 TFT-LCD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LG.Philips LCD는 이미 세계적인 TV생산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TV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社는 LCD TV용 TFT-LCD 의(10.4"이상) 올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29% 이상 증가한 82만대 규모로 성장하여 2002년엔 180만대, 2003년에는 320만대 규모로, 그리고 2005년에는 740만대로 향후 4년간 연평균73%의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으로LCD TV용 TFT-LCD 시장은2005년 23억불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해 모니터용 및 노트북용 시장과 함께 TFT-LCD 시장의 한 축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TV용 TFT-LCD시장은 그 동안 제품 개발의 기술적 어려움과 대형 제품 생산 시설 미비, 높은 제품 가격 등의 요인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제품 기술 확보와 함께 4세대/5세대 등 대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고 디지털 TV 시대에 부합하는 고화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LCD TV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LCD 제품이 경량·박형이기 때문에 공간활용의 효율성 및 디자인 효과도 높아 LCD TV에 대한 선호도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LG.Philips LCD 외에도 일본의 샤프, 마쯔시다, 후지쯔와 삼성전자 등 경쟁 업체들도 시장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TFT-LCD 업계의 LCD TV용 제품 시장 선점 경쟁이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