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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가격하락, 신제품 개발로 넘어선다

2001-02-19

세계 시장에서 TFT-LCD의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LG.필립스 LCD와 삼성전자 등 국내 생산업체들은 공급량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평면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회사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 1.4분기에 전세계 TFT-LCD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세계최대 생산업체인 LG.필립스 LCD와 삼성전자는 공급과잉이 일시적 현상일 것으로 분석, 새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등 생산량 늘리기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 1.4분기에 LCD의 공급은 10%가 늘어나는 반면에 수요는 최대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과잉생산 LCD는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10% 수준이었으나 올 1.4분기에는 17%로 늘어나게된다.

또 최근들어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만이 가격 인하를 선도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LCD 가격이 올 한해동안 계속 약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며 제조원가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국내업체들은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꾸준히 늘려 아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 단가가 높은 대형제품에 주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모니터용 시장 1위를 발판으로 올해 세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가격하락이 더욱 많은 수요와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 " 세계 최단시간으로 Set-Up에 성공한 4세대 라인(P3)을 본격 가동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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