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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등 국내업체, 지난해 세계TFT-LCD시장 석권
2001-02-19
LG.필립스 LCD등 국내업체가 지난해 TFT-LCD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34.8%를 차지하며 경쟁상대인 일본과 대만업체들을 누른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문조사기관인 ‘ICD재팬’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TFT-LCD시장에서 삼성전자와LG.필립스 LCD 등 국내업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히타치는 10.2%를 기록해 일본업체와의 격차를 더욱더 벌렸다.
LG.필립스LCD의 한 관계자는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의 적기 출시 ,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대만 등 후발업체의 저가공세로 대다수 TFT LCD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장을 선점한 한국업체 등의 아성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DC재팬은 가격하락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올해 TFT LCD 시장을 지난해 대비 약 48% 성장한 4600만대 규모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