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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도전21]구본준 사장 인터뷰/회사경영 전략 소개

2001-01-03

<인터뷰>
-올해 매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보다 최저 20%까지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경상이익은 지속적인 판가하락 때문에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나.
▲우리 회사는 모니터용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함으로써 전체시장에서는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을 어떻게 보나.
▲공급부족 상황에서 공급과잉으로 급격히 바뀌어 경영환경은 그다지 좋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PC시장의 성장이 기대에 못미쳐 판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다행히 우리는 모니터용 TFT-LCD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어 경쟁사에 비해 가격하락의 타격을 덜 받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원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올해 시장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2002년에는 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전략방향은.
▲시장선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형거래선의 판매비중을 높이는 한편 가격변동이 적은 고부가가치 제품위주로 생산과 영업을 집중시킬 방침입니다.
원가혁신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Philips LCD는 모니터용 시장1위를 발판으로 올해 세계1위의 TFT-LCD업체로 우뚝 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동종업계에서는 최단시간내 4세대 라인(680*880mm)인 3공장의 본격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신규 LCD TV 및 응용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그렇지만 LG.Philips LCD는 올해 영업환경이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고 일단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0~20%로 폭넓게 잡았다. 2000년 이 회사의 매출은 2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30%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나 업체들의 공급능력도 늘어나 10%이상의 공급과잉이 벌어질 것으로 봤다. 그만큼 가격도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LG.Philips LCD는 그러나 가격하락이 더욱 많은 수요와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고 2002년 이후의 시장상황에 맞춰 경영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LCD TV, 웹패드, IMT-2000 등 신규시장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후발주자인 일본과 대만업체의 추격에 대응해 LG.Philips LCD는 확실한 텃밭인 모니터용 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이러한 신규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쟁력이 우수한 18.1인치 제품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10대 컴퓨터 및 모니터 제조업체 등 대형 거래선의 비중을 높여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며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Philips LCD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제품의 차별화도 일등전략의 일환이다. 최경량, 저비용, 대화면/고해상도, 고선명도 등 다방면으로 기술을 선도해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기술을 선도하려면 핵심연구개발 인력확보가 시급하다. LG.Philips LCD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외 박사학위 소지자를 중심으로 연구인력을 대거 확보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연구인력 영입도 적극 추진한다고 방침이다.

대형 모니터와 LCD TV용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생산하여 명실상부한 세계1위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올해 투자규모만 1조6000억원에 이른다.

LG.Philips LCD는 특히 초기부터 장비업체와 협력해 장비국산화를 과감히 진행시켜 국내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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