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15.1인치 모니터용 TFT-LCD 100만대 판매 돌파
2000-12-20
LG.Philips LCD가 지난 26일 세계 TFT-LCD(초박막 액정 표시장치) 업계 최초로 15.1인치 모니터용 TFT-LCD 누적 판매수량 100만대(약 5억 5천만弗 규모)를 돌파했다. 3월말이면 106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이는 타 업체들이 14인치급 모니터용 TFT-LCD공급에 주력하던 지난 ’97년 말 LG.Philips LCD가 시장조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기종인 15.1인치 모델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후 불과 2년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세계 TFT-LCD생산업체로서는 단일 제품에서 기록한 최고의 판매량이다.
특히 15.1인치 TFT-LCD는 실제 화면 크기가 17인치급 CRT(일반 모니터용 브라운관)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낮으며 전자파 유출이 적고, 얇은 두께에 의한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 때문에 현재 세계 모니터용 TFT-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LG.Philips LCD 구본준 사장은 “ 그 동안 휴스턴, 산호세 등 미국 현지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세계 TFT-LCD업계의 모델별 수요 예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안정된 생산력과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거래선과의 관계를 강화해 온 것이 주효 했다.” 라며, “ 이번 100만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LG.Philips LCD가 15.1인치 모니터용 TFT-LCD 세계시장 점유율 1위(27%)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TFT-LCD업계 세계 최고수준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라고 밝혔다.
LG.Philips LCD는 또한 현재 15.1인치 외에도 18인치급 이상의 대형 고급 TFT-LCD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차세대 대형 생산 라인을 갖춘 제3공장을 완공, 18인치급과 22인치 등의 대형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26억弗의 매출을 올려 TFT-LCD 세계 1위 기업 (시장 점유율 22%)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