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LG디스플레이, 대만 암트란 社와 中國에 합작법인 설립
2008-09-01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급성장하고 있는 LCD TV 위탁제조 전문업체 대만 암트란 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LCD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는 대만 암트란 테크놀로지(AmTRAN Technology) 社와 LCD 모듈(Module) 생산 및 위탁제조(EMS, Electronic Manufacturing System) 방식註의 LCD TV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쑤저우(소주, 蘇州)에 합작법인 ‘Suzhou Raken Technology Ltd.(?州 ??科技有限公司, 소주 락헌과기유한공사)’을 설립하기로 하고, LG디스플레이와 암트란 社가 각각 51%, 49%의 상호 출자를 통해 약 2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합작법인은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암트란 社의 기존 TV 공장 內에 LCD 모듈 라인을 신규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내년 초부터 연간 약 300만대의 LCD 모듈과 연간 약 500만대 규모의 LCD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생산한 LCD TV는 비지오(VIZIO), LG전자 및 굴지의 LCD TV 제조社들에 납품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암트란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장기적?안정적 패널 판매처를 확보해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하나의 공장에서 LCD 모듈과 LCD TV를 모두 일관 생산하게 됨으로써 공동개발을 통한 부품 수 저감과 포장/물류 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금번 합작법인은 ‘패널 제조社-TV 위탁 제조社-브랜드 TV 제조社’ 모두가 ‘윈-윈-윈’ 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전후방 산업 間 전략적 제휴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합작법인의 설립, 즉 전방 산업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Customer)은 물론 시장(Market)과 소비자(Consumer)의 니즈(Needs) 및 성향(Trend) 변화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여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권영수 사장은 “전후방 산업 間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대만 암트란 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내년 초 가동예정인 8세대 생산라인과 더불어 합작법인의 성공적 경영을 통해 고객 社에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성장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꾀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부품, 소재, 장비 업체 등 후방산업은 물론 TV, IT 제조업체 등 전방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 즉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을 향후에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끝)
※ 암트란 테크놀로지 社는 위탁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美 비지오社가 판매한 LCD TV의 대부분(약 90% 이상)을 위탁제조 한 바 있다.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 EMS(위탁제조, Electronic Manufacturing System) - 주로 브랜드 메이커에서 개발한 제품을 양산하거나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업체에 제안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단순 OEM(주문자 상표부착,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 보다 능동적인 형태의 위탁제조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