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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지하철 역내 행선안내용 LCD 설치
2008-08-29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정보나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퍼블릭디스플레이(Public Display)를 상업용에서부터 공공부문에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매트로의 지하철 1·3·4호선 역내 행선안내기로 자사의 32인치, 42인치 퍼블릭디스플레이 제품이 선정, 오는 9월 말까지 총 67개 역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LED 전광판에서 교체되는 것으로, LCD의 장점인 고해상도와 높은 시인성을 입증받았다. 앞으로 역내 시민들에게 보다 선명한 화질을 통해 “열차가 들어옵니다” “인천 행”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GS25 편의점에 광고판용으로 42인치 총 4천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올해 초 유럽의 주요 축구경기장에 52인치 퍼블릭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이 같이 퍼블릭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등장은 한 화면에 문자와 동영상을 모두 보여주고 장시간 동안 화면을 구현해야 하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선명성, 제품 신뢰성, 소비전력, 수명, 세로형 등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LCD가 퍼블릭디스플레이 영역에서 각광을 받는 기술적 요소로 부각되었다는 반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퍼블릭디스플레이 담당을 신설하고 사업을 본격화 했으며, 올해에는 42인치, 47인치에서 고휘도 및 슈퍼 네로우베젤 [1]등을 실현하는 한편 52인치 멀티터치 스크린, 세 가지의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는 트리플뷰 47인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퍼블릭디스플레이는 특정 개인이 아닌 대중을 상대로, 문자와 동영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정보나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제품을 총칭한다. 향후 공항과 터미널 등에서 교통 및 항공정보를 알려주는 운송분야, 학교와 학원 교실에서 사용되는 교육분야, 매장과 쇼핑몰에서 광고 및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간판용, 화상회의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회의실용, 박물관ㆍ극장ㆍ호텔로비 등에서 사용되는 실내 디스플레이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퍼블릭디스플레이 시장은 2009년 연평균 83%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에는 전체 퍼블릭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가 65% 이상을 차지, 기존의 LED, PDP, Printed Board에서 빠르게 LCD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끝)
1) 슈퍼 네로우베젤(Super Narrow Bezel) : LCD의 가장자리 두께. 일반적인 베젤 두께가 25mm인 반면 슈퍼 네로우베젤은 10mm를 실현한다. 테두리가 얇을수록 동일 크기의 제품에서 실제 화면이 보여지는 영역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디자인에서 초슬림, 컴팩트화가 가능하며 여러 제품을 겹쳐 만들 경우 대형화면 구현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