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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사장, ‘배려 경영‘ 닻 올렸다

2007-01-03

LG.Philips LCD 권영수(權暎壽) 사장이 3일 구미공장에서 ‘07년도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 서로간의 배려, 고객 · 주주·사회에 대한 배려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배려 경영의 닻을 올렸다.

별도의 원고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서 권영수 사장은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남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부단히 자신을 이겨내는 자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라며, “배려는 이처럼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와 공감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며, 배려를 실천할 때 강력한 추진력이 발휘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권영수 사장은 “임직원이 서로 마음을 열고 존중해야 즐거운 직장을 만들고 진정한 고객 만족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무식 전날인 2일 권영수 사장은 LG.Philips LCD 전 임원 및 팀장, 노조 간부에게 한권 한권 직접 자필로 서명한 베스트셀러 경영 서적 『배려』를 배포해 자신의 철학을 임직원과 적극 나누는 열린 경영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권영수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배려’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것은 임직원의 사기를 고양시키고 조직 분위기를 새로이 하는 것이 장기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수 사장은 임직원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LCD 산업이 최근 IT 시장에서 TV 시장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정확한 시장 예측과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 위주의 성장 추구에서 Value(가치)를 추구하는 ‘Value over Volume’의 경영 원칙을 제시하는 등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패러다임 Shift 경영을 재천명했다.

또한 권영수 사장은 “각자의 고객이 누구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고객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을 요구했다.

이어 권영수 사장은 “과거의 성공이 오늘을 만들었지만 반드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면서 “가치를 창조하는 조직과 문화, 효율을 중시하는 일의 방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 참석했던 LG.Philips LCD 노트북 패널 설계팀 권극상 차장은 “새로운 형식의 시무식을 대하니 신선하고 새로운 기분이었다”며 “권영수 사장님의 진솔하고 확신에 찬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도 희망과 자신감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을 마친 권영수 사장은 노조 간부 및 프레시보드 위원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스킨십 경영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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