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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보다 얇은 초슬림 휴대폰용 LCD 개발
2006-09-28
LG.Philips LCD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용 TFT-LCD를 개발했다.
LG.Philips LCD (대표이사 구본준,具本俊)가 세계최초로 두께 1.3mm의 초슬림 휴대폰용 LCD를 개발, 휴대폰용 디스플레이의 슈퍼슬림 시대를 열었다. 이번 제품개발로 현재까지 가장 얇은 휴대폰(두께 : 6.9mm)보다 더 얇은 휴대폰 탄생이 가능해 졌다. 특히 두께가 10mm이상인 슬라이드형 휴대폰이 더욱 얇아질 수 있어 휴대폰의 초슬림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휴대폰용 TFT-LCD의 두께는 1.9~2.9mm인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모든 부품이 조립된 모듈 두께가 1.3mm에 불과, 기존에 비해 32%이상 얇아진 것이다. 또한, 일부 휴대폰에 채용되고 있는 OLED 보다 얇아 (두께 : 1.5~1.8mm) ‘LCD는 OLED보다 두껍다’라는 통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FT-LCD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앞으로 휴대폰용 디스플레이시장에서 OLED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LG.Philips LCD는 이번 제품에 밝기를 400cd(칸델라)로 향상시킨 초박형 LED 백라이트 기술을 포함, 0.1mm의 두께라도 줄이기 위한 초박형 도광판 및 유리기판 기술등 신기술을 적용하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초슬림 LCD는 LG.Philips LCD가 특허출원한 ‘인서트(insert)사출 기술’을 적용, LCD 내부를 보호하는 스테인리스 보강판이 없어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함으로써 얇아도 더욱 견고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LG.Philips LCD 중소형사업부장 하현회 상무는 “초슬림 LCD는 휴대폰용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의 하나로 LG.Philips LCD가 이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200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휴대폰용 LCD의 초슬림화를 앞당겨1.3mm라는 극한까지 얇게 만듦으로써 앞으로 휴대폰의 슬림디자인 추세를 더욱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Philips LCD는 10월 3일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될 ‘SID 모바일 디스플레이 2006’에 1.3mm 초슬림 휴대폰용 LCD를 출품,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