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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NEG와 파주 유리기판 공장 합작 투자
2005-02-23
세계 굴지의 LCD 메이커인 LG.Philips LCD(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具本俊)와 Global Top 3 LCD 글라스 업체인 日本의 NEG社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이로써 LG.Philips LCD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LG.Philips LCD는 23일 파주 7세대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본준 부회장, 론 위라하디락사(Ron.H Wirahadiraksa) 사장과 NEG의 테츠지 모리(Tetsuji Mori) 부회장, 유조 이즈츠 (Yuzo Izutsu)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단지 내에 TFT LCD용 유리기판 후공정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LG.Philips LCD와 日 NEG(Nippon Electric Glass, 일본전기초자)사는 ‘파주전기초자 주식회사 (Paju Electric Glass Co.,Ltd.)를 설립하기로 하고, LG.Philips LCD 40%, NEG 60% 등 상호 출자를 통해 초기 자본금 3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Philips LCD와 NEG는 오는 3월 파주전기초자의 공식 출범과 4월 공장 건설 착공을 목표로 조직정비를 비롯한 제반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LG.Philips LCD는 이번 파주전기초자 설립을 통해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초대형 유리기판의 현지 조달을 통한 물류 비용 절감 및 초대형 LCD 생산 효율 강화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주 P7 공장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성공적인 양산 가동을 통해 42인치 및 47인치 등 초대형 LCD TV 시장에서 확실한 세계 1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G 또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투자 리스크의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Win-Win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NEG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투자는 산업자원부와 경기도의 2년여에 걸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2004년 11월 경기도와 NEG간의 투자합의서(MOA) 체결의 결실로 이뤄지게 되었다. NEG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LCD 산업의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기 서북부 지역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및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첨단 산업 단지의 조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는 중앙정부를 비롯, 지방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잘 어우러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번 파주전기초자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핵심 부품, 장비, 재료 분야 첨단 기업들의 LG.Philips LCD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입주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2004년 3월 착공한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LG.Philips LCD가 입주할 파주 LCD 산업단지 50만평 부지 조성 공사 진행과 문산 당동 및 선유 지구의 협력업체 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 지정 절차 완료 등 조성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06년 상반기 7세대 LCD 생산라인 가동과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모습을 갖춰나가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