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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hilips LCD, 고휘도 노트북용 LCD패널 출시
2004-04-19
LG.Philips LCD(대표이사 具本俊)가 협력사인 희성정밀(대표이사 金俊吉)과 공동 개발로 노트북PC의 밝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TFT-LCD패널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LG.Philips LCD와 협력사 모임인 트윈스 클럽의 개발지원을 바탕으로 희성정밀 백라이트 연구소에서 2002년부터 3년간 25억원을 투자하여 개발한 프리즘도광판은 노트북용 LCD패널의 밝기를 향상시켜 고휘도의 화면구현은 물론,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프리즘 시트를 2매에서 1매로 줄임으로써 연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30%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프리즘도광판 제조기술은 노트북PC용 백라이트 유닛의 핵심부품으로 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화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도광판에 프리즘 가공을 한 것으로 화면밝기를 40%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여러 백라이트 유닛 업계가 R&D 역량을 집중해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과제였다.
일반적으로 노트북PC는 휴대성을 고려,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LCD 패널의 광원이 되는 백라이트 램프를 한 개만 장착하기 때문에 PC모니터나 LCD TV보다 화면 밝기가 상대적으로 어두워 보였으나, 신기술인 프리즘도광판을 채택하게 되면 모니터 수준의 밝은 화면을 노트북PC에서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희성정밀 백라이트연구소장 유희종 전무는 “생산을 시작한15인치급 노트북PC용 프리즘도광판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안에 17인치급까지 개발을 완료해서 월 40만개의 High-end 노트북PC용 TFT-LCD백라이트 유닛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프리즘도광판 기술 확대를 위해 6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모바일기기, TV, Monitor용 백라이트 유닛에도 동일 기술을 적용 도광판 업계 선두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즘도광판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LG.Philips LCD는 희성정밀 백라이트 유닛의 최대 수요처로 프리즘도광판을 채택한 백라이트 유닛의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고휘도 노트북PC용 패널을 생산하여 High-end 노트북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