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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용 TFT-LCD시장 최초로 당해년도 100만대 판매 돌파
2000-12-22
LG.Philips LCD에서 세계 TFT-LCD업계 최초로 당해년도에 특정 모니터용 제품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LG.Philips LCD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10월31일까지 15.1" 모니터용 TFT-LCD 총생산·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는 104만대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모니터용 TFT-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15"급시장에서 25%를 차지하는 분량이다.
'97년부터 판매한 15.1"의 총누적판매대수도 금년 3월 100만대 돌파에 이어 다음달에 2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TFT-LCD업계에서는 특정제품이 당해년도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점에 대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LG.Philips LCD의 15.1" 제품이 모니터용 TFT-LCD의 표준제품이 되었다는 점이다.
노트북PC용 시장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모니터용 TFT-LCD 시장에서 단일업체 특정제품이 이같은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은 유례없는 일로 LG.Philips LCD의 15.1"제품이 실질적으로 모니터용 TFT-LCD의 표준제품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15.1" TFT-LCD는 실제 화면 크기가 17인치급 CRT(일반 모니터용 브라운관)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낮으며 전자파 유출이 적고, 얇은 두께에 의한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세계 모니터용 TFT-LCD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둘째는 향후 전체 TFT-LCD시장 판도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 의하면 모니터용 TFT-LCD시장은 큰폭의 성장을 지속하여, 수년안에(2006년 이후) 노트북PC용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한다. 주력제품에 있어서는 현재 전체 모니터용TFT-LCD제품의 7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5"급 제품이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되면 실질적인 표준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모니터용 제품의 생산비중이 타업체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LG.Philips LCD가 전체 TFT-LCD시장에서 1위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 현재 LG.Philips LCD의 제품생산은 [노트북PC용 2 : 모니터용 1]의 비율인데 반해, 대부분의 업체는 [노트북PC용 4 : 모니터용 1]의 비율로 노트북PC용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 노트북PC용 중심의 업체들이 모니터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의 전용이 필요하다. 이경우 수율확보의 문제가 발생함으로, 이미 안정적 수율을 확보하고 있는 LG.Philips LCD의 생산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LG.Philips LCD 부르스 버커프(Bruce Bercoff) 마케팅 부문장은 "15.1"제품이 당해년도 100만대 판매가 가능했던 것은 타업체들이 14"급에 주력하던 '97년 말부터 정확한 시장조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15.1" 제품을 집중 육성한 결과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모니터용 중심의 TFT-LCD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15.1"의 생산·판매에 더욱 주력하면서 동시에 신규 출시한 고해상도 15.7" 제품의 시장확대 및 18" 이상 대형 제품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