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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용 TFT-LCD시장에서 1위 고수
2000-12-22
디스플레이 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가 2/4분기 세계 모니터용 TFT-LCD시장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LG.Philips LCD가 2/4분기 세계 모니터용 TFT-LCD시장에서 1위를 차지, ‘99년 3/4분기부터 금년 2/4분기까지 계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자료에서 2/4분기 전체 모니터용 TFT-LCD시장 규모는 1/4분기(1,355천대)보다 23% 성장한 1,678천대로 집계되었으며, 한국 업체인 LG.Philips LCD와 삼성전자가 각각 M/S 16.2%와 10.3%로 1위와 2위를 차지, 그 뒤를 일본의 NEC가 10.2%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크기별로는 15”급이 전체의 75%이상(1,258천대)을 차지하여 모니터용 TFT-LCD 시장을 여전히 지배하고 있음을 보였다. 성장률에 있어서도 15”급은 1/4분기 대비로는 16.3%,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전체 TFT-LCD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G.Philips LCD가 15”급 모니터용 TFT-LCD 모듈에서만도 250천대를 선적하여 M/S가 20%에 달했으며, 동사의 15.1” 모듈이 스크린 크기는 17” CRT 모니터와 같으면서도 경량박형, 低전력소비, 低전자파 발산 등의 장점으로 15”급 모니터용 TFT-LCD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한 올 3/4분기 및 4/4분기 모니터용 TFT-LCD시장의 규모가 각각 1,985천대, 2,337천대에 달할 것이며, 15”급이 계속해서 75%의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Philips LCD의 모니터용 TFT-LCD시장 선도에 대해 디스플레이서치 사장인 ‘로스 영’(Ross Young)은 “TFT-LCD업계를 이끌어가는 leader의 대열에 선 LG.Philips LCD의 극적인 성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15인치급 모니터용 모듈과, 13.3인치 노트북용 모듈에서 부동의 1위 실적과 제품, 생산성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대형 사이즈의 TFT-LCD 시장에서도 LG.Philips LCD가 선두 위치를 더욱 굳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서치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LG.Philips LCD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인 ‘부르스 버커프’(Bruce Berkoff) 부사장은 “지난해부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TFT-LCD의 수요증가에 기인했을 뿐 아니라, 여기에 기술과 제품의 적기 출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 덕”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G.Philips LCD는 모니터용 TFT-LCD시장 연속 1위 고수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형 모니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18”이상 대형 제품의 생산을 늘려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상반기에 대형 TFT-LCD를 생산할 수 있는 5세대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 200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