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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中國서 주요 LCD TV 社들과 ‘IPS 캠프’ 결성
2008-09-22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중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는 주요 LCD TV 社들과 함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중국 LCD 시장 석권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LCD TV 산업발전 포럼’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LCD TV 社와 LG전자, 파나소닉, 필립스 등 글로벌 LCD TV 社 등과 함께, 중국 시장 內 공동 마케팅을 위한 ‘IPS 캠프(Camp)’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IPS 캠프’에 참여한 회사는 창홍(Changhong), 하이얼(Haier), 하이센스(Hisense), 콩카(Konka), LG전자,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ips), 스카이워스(Skyworth) 등 총 8곳이다.
‘IPS 캠프’ 참여 社들은 IPS 기술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경병(硬屛, 잉핑)’이라는 로고를 TV, 신문 및 POP(구매시점) 광고와 각종 판촉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유통매장의 프로모터(Promoter)들에게 IPS 기술의 장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시회나 로드쇼(Roadshow) 등에서 비교시연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IPS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공동 마케팅 활동은 ‘IPS 캠프’ 참여 社들이 도합 50%를 상회하는 현재의 중국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여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추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는 세계 LCD TV 시장의 약 10%에 불과한 중국 LCD TV 시장은 매년 평균 30%의 성장을 거듭해 2012년이 되면 전체의 약 18%(약 3천3백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와 ‘IPS 캠프’ 참여 社 모두가 함께 윈윈의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이번 행사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기술이 TV 구매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IPS 기술’에 대한 마케팅 전담팀을 만들고 TV 업체와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과 그 실행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화면을 눌러도 잔상이 생기지 않는 IPS 기술의 뛰어난 액정 복원력에 착안하여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로고 ‘경병(硬屛, 잉핑)’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LCD TV 社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LCD TV 업체와 소비자의 예상을 넘는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IPS 캠프’가 결성되기에 이른것이다.
한편, ‘중국 LCD TV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중국 LCD TV 산업발전 포럼’ 행사는 중국전자시상협회의 후원으로 중국전자신문이 주관하고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가 주최했으며, LCD TV 업체와 유통업체의 주요 임원들은 물론 중국 국가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과 대학교수, 기자 등 총 17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중국제3연구소와 중국소비전자협회는 주제 발표를 통해 “120Hz 기술이 적용된 LG디스플레이의 42인치 Full HD 패널을 분석한 결과, 중국전자산업 표준규격(SJ/T 11343-2006, 디지털 TV)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응답속도가 매우 빠르고 잔상이 없으며 색채 왜곡이 적어 영상 구현이 선명하고 깨끗했다”며 IPS 기술의 우수성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IPS기술’의 우수성과 결합해 동영상 구현에 더욱 강한 스캐닝 백라이트(Scanning Backlight)를 채용한 47인치 Full HD급 TV용 패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여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캐닝 백라이트는 광원(백라이트)를 순차적으로 끄거나 켬으로써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보다 사실에 가까운 화면 구현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은 물론 마케팅 기법도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하며 “이번 ‘IPS 캠프’는 패널과 세트 업체 間 공동 마케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