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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세대 친환경 ‘할로겐 프리’ LCD 업계 첫 양산
2008-07-31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한 발 앞선 친환경 기술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친환경 제품인 ‘할로겐 프리(Halogen Free)’ LCD를 업계 최초로 개발,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할로겐 프리’ LCD는 할로겐 물질로 분류되는 브롬(Br)과 염소(Cl)를 획기적으로 줄여, 제품의 할로겐 물질 함유 농도를 900ppm 이하註1)로 낮춘 제품으로, LG디스플레이는 우선 이달부터 13.3인치 ‘할로겐 프리’ 노트북용 LCD를 생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6종의 ‘할로겐 프리’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이들 제품을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할로겐은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법적 규제가 있는 유해 물질은 아니지만, 할로겐을 포함한 제품을 소각할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할로겐 물질인 브롬(Br)과 염소(Cl)의 유해성은 최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제전기표준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와 국제환경단체(Greenpeace)에서도 규제 및 평가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니터, 노트북 용 TFT LCD 제품에 대해 ‘할로겐 프리’ 제품화 방향을 정하고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이러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방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할로겐 대응 가능한 대체 부품의 개발을 대부분 완료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 환경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인 규제 보다 한 발 앞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 선행개발1담당 신종근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2004년부터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에 따라 납, 카드뮴 수은 등 6가지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여 친환경성을 평가하고, RoHS註2) 기준을 충족하는 원재자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할로겐 프리는 기존 6대물질에서 더 나아가 유해성 논란이 있는 브롬계 난연제와 폴리염화비닐(PVC) 물질을 LCD Panel에서 제거한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6년에 업계 최초로 독일의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TUV SUD’ 로부터 RoHS에 해당하는 모든 항목을 분석 및 테스트 할 수 있는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할로겐 프리’(Cl, Br)를 비롯해 비소(Ab), 니켈(Ni) 등 총 13개 물질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1년부터 자체 기준에 따른 유해물질을 관리를 시작했으며, 2004년 부터 전 모델 무연(Lead Free)화를 추진하였고, 지난 해부터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RoHS 지침을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05년에는 제품환경 활동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통합제품 환경정보 시스템(ELIS)’을 구축해 LCD업체 최초로 스웨덴의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받은바 있다.
<참고자료> 유첨
<사진자료>LG디스플레이는 이달 업계 최초로 차세대 친환경 '할로겐 프리' 13.3인치 노트북용 LCD를 양산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6종의 '할로겐 프리'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