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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저시력 아동을 위한 여름캠프’ 실시
2008-07-24
여름방학을 맞이해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 )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과 공동으로 저시력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1박 2일의 무료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하내테마파크에서 실시된 이번 여름캠프에는 40여 명의 저시력 아동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저시력 보조기구 체험, 야외 체험 활동을 통한 실생활 적응 훈련 및 흥미로운 도예체험 등 저시력 아동의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저시력(Low Vision)이란 안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각 기능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할 정도로 저하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상당수가 저시력 아동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0.05에서 0.3미만의 시력이거나 10도 이하의 시야를 보이는 경우를 ‘저시력’으로 정의한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참가한 저시력 아동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야외 활동의 기회가 부족했는데 저시력 적응 기구들의 도움을 받아 야외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자원봉사활동자로 참여한 최종길사원(구미 Module기술지원반)은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시력 아동들의 신체적 어려움은 재활을 통해 어느정도 향상될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저시력’에 대한 관심과 전문 재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조기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고, 특히 통계에 따르면 시각장애 아동의 약 70%는 후천적 원인으로 시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이다.
본 캠프는 저시력 아동을 위한 국내 유일의 맞춤형 교육캠프로 저시력 아동과 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금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앞으로도 매년 이 행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식을 가진 이래 국내 저시력 조기 치료 사업 및 무료 안(眼)과 검진 활동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실명예방재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무의촌 무료안구검진, 저시력 알리기 행사 등 국민의 눈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