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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장비업체인 아바코社에 지분 투자

2008-05-06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장비업체의 지분을 인수, 장비업체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LCD 사업의 전방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6일, LCD 생산공정의 핵심 장비인 스퍼터(sputter, 박막증착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는 국내 중견 LCD/반도체 장비업체인 아바코(대표이사 성득기)社 주식 2,037,204주의 매입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아바코는 2,037,204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발행(유상증자)하며, 이를 LG디스플레이가 약 61.7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2,037,204주는 신주 발행 후 아바코社 총 주식 수의 19.9%에 해당하며, 이번 주식 매입으로 LG디스플레이는 아바코社의 2대주주로서 사내 이사 1인에 대한 임명권을 갖는다.



스퍼터(Sputter)는 LCD의 5대 핵심장비註에 속하는 중요 장비이나 기존에는 ‘TFT 공정用 스퍼터’의 경우 일본의 알박(Ulvac)社에, ‘CF(Color Filter, 컬러필터) 공정用 스퍼터’의 경우 미국 AKT社에 각각 90% 이상을 의존해 왔었다.



이번 지분 투자로 LG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장비 업체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글로벌 장비 시장의 독점적 시장 구조를 해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정적인 장비 공급처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해당 장비의 국산화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바코社는 이번 지분 유치를 통해 LCD 장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8세대 등 차세대 라인 用 스퍼터의 개발에 있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함으로써, 가격과 성능 등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6년 도시바 社의 폴란드 모듈 공장에 대한 지분 투자, 2007년의 한스타(HannStar) 社 우선주 인수, 최근 中 Skyworth 社의 광저우 모듈 공장에 대한 지분 투자 등 LCD 사업의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끝)





※ 스퍼터(Sputtter, 박막증착장비)

- LCD 패널의 생산 공정, 그 중에서도 TFT 공정은 미술시간에 배웠던 동판화와 비슷한 원리이다. 일단 글라스 표면 전체에 막을 형성시킨 후, 청사진과 같은 원리로 원하는 패턴을 자외선과 감광물질을 이용해 인쇄를 하고 그 후 동판화처럼 필요 없는 부분을 없애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스퍼터는 글라스 표면 전체에 투명한 전극(ITO, Indium Tin Oxide)을 형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스퍼터는 TFT-LCD 공정 외에도 반도체 및 태양전지 공정 등에도 사용된다.



※ LG디스플레이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사업 방식의 변혁’을 일컫는다. 기존의 LCD패널 생산과 판매에 의존하는 제조회사에 국한하지 않고, 전후방 산업과 제휴해 비지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그 제휴의 대상에는 LG디스플레이가 제품을 공급하는 고객사(전방산업)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후방산업 그리고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LCD 패널 제조회사 등이 포함된다.

註 5대 핵심 장비: 노광기(Exposure System), 코터(Coater, 도포장비),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장비), 에처(Etcher, 식각장비), 스퍼터(Sputter, 박막증착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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