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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광저우 모듈 공장 준공
2008-04-10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난징 모듈 공장에 이은 중국 內 2번째 생산 기지인 중국 광저우(광주, 廣州) 모듈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9일 오전, 중국 광동성 광저우市 Science Park 內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에서 CEO 권영수 사장 등 주요 임원과 장광닝(장광녕, 張廣寧) 광저우 시장 등 중국 주요 정부 인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모듈 공장의 준공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광저우 모듈 공장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 TV 및 모니터용 모듈을 중심으로 작년 12월에 양산을 시작해 연간 1,100만대의 규모로 양산 가동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연간 약 2,000만대 생산 규모로 단계적으로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축사를 통해 “광저우 모듈 공장 건립은 생산현지화를 통해서 고객사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및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광저우 공장이 베이스 캠프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식후 행사에서 광저우 법인 현지 직원과 파주, 구미공장의 탁구대회 우승자가 참가해 친선 탁구 경기를 개최했으며, 특별 이벤트로 권영수 사장과 장광녕(張廣寧) 광저우 시장과의 친선 시합 등을 갖는 등 韓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 글로벌 생산체제 강화 (생산현지화)
LG디스플레이는 중국과 유럽 등 주요 LCD 시장을 보다 밀착 공략하기 위해 중국 난징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모듈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현지화를 통해 최적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전략을 추구해 왔으며, 이번 광저우 공장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및 전세계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러한 글로벌 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 원가경쟁력 강화
또한 중국 광저우는 중국 LCD TV업체인 Skyworth, Konka 등과 글로벌 업체인 필립스에 OEM으로 LCD TV를 공급하는 TPV의 LCD TV 공장이 위치한 선전(심천, 深川), 둥관(동관, 東關), 푸칭(복청, 福淸)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서,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물류 비용 등을 크게 절감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 고객 밀착 지원
LG디스플레이는 또한 이와 같은 LCD 모듈의 생산현지화를 통해 LCD 모듈을 보다 적기에 공급하고(고객 밀착 영업), 고객이 원하는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고객 밀착 지원) LCD 업계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최근 Skyworth가 광저우 법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인근 지역에 TV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 시장 전망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2007년 약 870만대의 LCD TV가 판매돼 LCD TV에 대한 주요한 시장로 부상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해 2011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3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LCD TV 및 노트북 등의 OEM 업체들의 공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광저우 공장 투자일지
2006년 5월: 광저우시와 투자협약 체결
2006년 8월: 공장 착공
2007년 12월: 양산가동 시작
2008년 4월: 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