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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투자 방향 결정

2007-06-01

LG.Philips LCD(대표이사 권영수, 權暎壽)가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5.5세대 투자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5.5세대 투자에 대한 시장환경 및 자사의 생산 역량을 검토한 결과를 보고했으며, 논의를 거쳐 현재 시점에서는 5.5세대에 대한 투자는 진행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 TV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세대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LG.Philips LCD는 지난 3월 임원급 조직인 맥스캐파(Max. Capa.)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재 가동 중인 기존 공장 설비의 활용을 극한치로 끌어 올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Philips LCD 권영수 사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 “그동안 LCD 업계는 빠른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생산력 확대로 대응해 왔지만, 이제는 설비의 효율을 극대화하거나 장비의 성능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등 효율성에 보다 집중해야 할 때”라며, “우리가 최근 생산성 극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크게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밝혀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LG.Philips LCD는 2009년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투자 계획을 빠른 시일 내에 수립하기로 했다.

권영수 사장은 “5.5세대 투자는 일정 기간 수익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역량을 차세대 투자에 집중해 대형 TV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전략적 선택을 내렸다”며, “투자 방향이 결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갖추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권사장은 “투자를 통해 당장 필요한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전사 차원의 극한 도전을 통해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Philips LCD의 이번 결정은 권영수 사장의 합리주의와 시장 중심의 경영관이 반영된 의사결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대형 패널 수요에 대한 시의 적절한 판단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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